안녕하세요
약도 팔고 커피도 파는 호주 라이언입니다
💊☕️

제가 처음 호주 왔을 때
가장 놀랐던 문화 중 하나가
신호 없는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근처에 있으면
차가 무조건 서행하거나 선다는 것 입니다
사람이 건너는건지 안 건너고 옆으로 지나가는건지
아직 확실히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
일단 서행 합니다

더 신기한 것은
왠만한 난폭운전자들도 그렇게 한다는 겁니다😲
처음에는 이걸 몰라서 횡단보도에서 차가 오면
잠깐 몇초 정도였지만
저도 서서 기다리고, 차도 서서 기다리는
웃기는 상황도 있었죠🤣🤣🤣
지금 생각해보니 그 운전자는 되게 황당했겠네요 😂
그 후에도 알면서도 적응이 안되어 차가 멈춰줘도
불편한 마음으로 건너가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
내가 건너는게 맞는데 뭔가 잘못하는 느낌😆

그리고 한가지 더
이건 하는 사람도 있고 안 하는 사람도 있는데
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차가 정지하면
위 사진처럼 손으로 인사하며 건넙니다
운전자도 대부분 같이 손으로 인사 해줍니다👍🏻
‘나 건너갈게, 서 줘서 고마워~’
‘그래 건너가~’
약간 이런 느낌이죠
이게 별거 아닌데
제가 길을 건널때나, 운전 할 때나 이렇게 인사할때
뭔가 기분이 좋더라고요

이제는 가끔 한국 갔을때 습관처럼 인사하고 건너려다
운전자한테 욕을 먹고 있네요😂
욕을 먹는것 보다도
혹시 사고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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